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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하루 3번에서 최소 한번 이상의 치약을 사용하여 이를 닦습니다. 근데 매일사용하는 치약이 우리 입속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고 또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이를 닦고 입안이나 체내에 쌓이는 치약의 화학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내 피부톤에 맞게 화장품을 신중히 고르는 만큼 치약의 성분 또한 굉장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럼 입냄새의 주범중 하나인 치약성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약 성분 알아보기
1. 세정제, 연마제, 향료, 그 외 감미료, 보존제, 습윤제, 결합제
치약의 주성분은 세정제와 연마제, 향료와 감미료, 보존제, 결합제, 습윤제입니다. 세정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세제로 때를 제거합니다. 얼굴이나 우리 신체를 씻을 때 그냥 물로만 씻으면 지방 성분으로 미끌거려 잘 씻기지 않아 꼭 세정제와 바디제품을 사용합니다. 치아도 마찬가지로 세정제가 꼭 있어야 잘 닦입니다. 연마제는 치아 겉표면의 때나 착색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역할을 합니다. 향료와 감미료는 물에 세정제와 연마제 성분만 들어가면 화학물질의 쓴 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치아를 닦기가 힘들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약의 향과 맛에 중요한 성분이 됩니다. 보존제는 치약 속 여러 가지 물질 또한 시간이 지나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습윤제는 치약의 형태가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결합제는 치약의 조성물이 분리되는 것일 막아줍니다.
2. 불소와 무불소
불소는 충치를 예방하는 성분으로 꼭 필요하지만 체내에 쌓이면 유익한 성분이 아니다. 그래서 아직 치약을 먹을 수 있는 어린이들은 무불소 치약을 권장한다. 불소치약을 계속 삼키면 치아에 반점이 생기는 불소증이 생기기도 하고 설사나 구토까지 일으킬 수 있다. 2~6세의 어린아이들은 치과 방문하여 꼭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를 하고 필요시엔 불소 함량 1000ppm의 치약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면 임산부나 어린아이들을 위해 불소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성분인 자일리톨을 추천한다. 자일리톨은 충치균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충치균은 당을 먹고사는데 자일리톨을 당으로 잘못 인식해서 꾸준히 먹고 뱉는 과정을 반복을 통해 굶에 죽게 된다. 우리 시중엔 이런 자일리톨 성분을 함유한 치약들이 있다. 하나 만약 충치 원인이 균이 아닌 치아 자체가 약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치아의 막을 생성하는 불소가 필요하다. 치아를 잘 닦는데도 불구하고 충치가 계속 생긴다면 불소치약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단 1500ppm이하의 불소 함량 치약을 권장한다. 매일 불소치약을 사용한다면 열 번 이상의 입안 헹굼을 통해 입안에 남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불소는 30분쯤 치야에 닿아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그래서 사실 치약을 통해 불소 효과를 100% 얻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구강세척제를 사용하는 것 또한 추천한다.
3. 치석형성 억제 성분
치아에 치석이 쌓이면 그 위에 세균이 달라붙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치석이 생기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피로인산 이란 성분을 더한 치약들이 있다. 그렇다고 치석을 제거해 주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치석이 쌓이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치석케어 치약은 보통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 난 후에 쓰면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다.
4. 잇몸염증 완화 물질
식약처에서 토코페롤, 알란토인, 아미노카프론산, 염화나트륨, 염산피리독신 등을 첨가한 치약에 치은염 즉 잇몸염증 예방이라는 효과를 표시할 수 있다. 하지만 2014년 파라벤과 함께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성분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5. 시린 이 완화 물질
치아뿌리가 드러나게 되면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땐 치아 겉표면에 보호막을 인산삼칼슘, 염화스트론듐, 질산칼륨 등이 들어간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의 시린 증상을 조금은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치약은 연마제가 아주 조금 들어가 있거나 거의 안 들어 있어서 결국 칫솔질을 좀 더 꼼꼼히, 열심히 , 더 많이 해야 합니다.
6. 미백효과를 내는 물질
미백효과를 내는 대표 물질은 바로 과산화수소이다. 그러나 치약 과산화수소를 과량 함유할 수 없으므로 대부분 아주 소량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치약으로 실제적인 미백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천연 성분 치약의 진실
인공화학 성분을 아예 사용하지 않은 치약이라고 온 가족 안심 성분 치약이란 치약들을 시중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다 맞는 말일까? 민승기 대표는 "천연 이란 단어보다는 천연 유래 성분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습니다. 스피어 민트를 함유한 치약이라면 스피어 민트에서 추출한 오일을 넣을 테니까요"라고 지적한다. 아울러 제품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싶다면 EWG 인증 제품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선 'EWG 초록 등급'이라고 많이들 표현하는데 사실 EWG 안전성을 말할 수 있는 제품은 직접 EWG로부터 인정 절차를 다 받은 제품들에만 속한다. 대체 성분으로 어떤 걸 사용했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무불소, 무파라벤이라는 말에 혹하여 다른 나쁜 성분들이 속해 있지는 않는지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천연치약을 언급하면서 감미료와 착향료 등을 사용한 치약들도 있다. 어린아이부터 임산부,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치약이 되려면 무불소, 천연방부제, 천연 계면 활성제가 들어간 치약 이어야 하고 그 외 다른 모든 성분도 천연 유래 성분으로 첨가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구강 관리
1. 적어도 6개월마다 한 번씩 치과를 방문에 검진을 받아야 한다.
2. 치아 사이에 음식물들이 끼기 쉬우므로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위해 꼭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3. 콜라나 커피 등 착색의 염려가 있는 음료를 마실 땐 적어도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치면 세균을 혀에 묻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혀를 닦을 때는 칫솔보다는 혀 클리너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5. 밤에 취침 시 입안이 마를 수 있어 구강이 건조하지 않게 취침하기 바로 전에 치아를 닦는 것이 좋다.